美 뉴저지주 산불에 수백 채 건물 화재 위험…주민 3000명 대피

뉴저지 남부 오션 카운티 전역에 화재…진화율 10%에 불과

본문 이미지 - 뉴저지주 산림소방청 X 갈무리
뉴저지주 산림소방청 X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뉴저지주 소방 당국이 22일(현지시간) 산불로 수천 에이커가 타고 수백 채의 건물이 화재 위험에 처해 주민 약 30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산림소방청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날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존스 로드 산불이 뉴저지 남부 오션 카운티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진화율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존스 로드 산불은 뉴저지주 오션카운티의 존스 로드에서 발생해 이같이 이름 붙어졌다. 산불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발생 장소를 기준으로 붙여진다.

이날 시작된 이 산불은 3200에이커를 태우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 지 불과 2시간 만에 규모가 8500에이커(3440헥타르)로 커졌다. 소방청은 소방차, 불도저, 지상 작업반과 함께 "수많은" 소방 및 구조 인력이 투입되었다면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 환경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뉴저지주에 공식 가뭄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건조했다. 이번 산불은 파인 배런(Pine Barrens)이라는 소나무 숲이 많은 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다. 이 불로 약 2만50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뉴저지주를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인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일부 구간이 폐쇄되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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