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은 지난달부터 화천초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교내 돌봄교실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은 올 1학기 화천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학기엔 유촌초 학생 1~3학년 8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통해 비만과 저체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원에선 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와 과일에 친숙해지고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화천군이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골고루 먹기' 등 올바른 식생활과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 비만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예방관리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어린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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