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이달 1일부터 지역 주요 공공기관에 성범죄 예방 홍보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원주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화한 성범죄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됐다. 시는 지역 학교와 교육청, 경찰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이 영상을 보냈다.
해당 영상은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시민과 시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시민의 경우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성범죄자 거주지를 피해 우회한다는 내용, 시의 경우 자율 방범 합동순찰대 활동을 통해 성범죄를 예방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자체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이 영상을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 대부분이 30대 이하 여성으로서 이들이 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점에 주목해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각 학교·공공기관 등에서 이번 영상을 교육 자료로 활용, 성범죄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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