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저금리 정책자금대출 대상 여부와 가능 한도 등을 온라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오프라인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특화 금융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제공되며, 하나은행 대표 앱 '하나원큐'와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특히 한국평가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국세청 및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를 활용, △정책자금 대상 여부 △가능 한도 △예상 금리 등 대출 심사 결과를 사전 진단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진단 결과 정책자금 대상자로 확인되면 소진공 대출 신청까지 자동 연계되며, 대상이 아닐 경우에도 하나은행의 대체 사업자 대출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더소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더소호' 브랜드를 통해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과 식자재마트 청구할인 혜택이 포함된 '하나더소호 카드'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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