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생안정 지원금을 배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민 1인당 20만 원씩 배부되는 민생안정 지원금은 그 첫날인 지난 19일에만 1만 95명(약 41%)이 받아 갔다.
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19~26일을 민생안정 지원금 집중 지급 기간으로 설정, 마을회관에서 배부했다. 그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가 넘는 주민이 수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선불카드로 배부되는 지원금은 26일 기준 약 44억 원이 지급됐다.
군은 이번 지원금이 가계는 물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금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주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6월 30일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민의 높은 호응 속에 지원금 수령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침체한 경기 속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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