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22일 군청 강당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2026~2027년 국가 예산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예산 확보 활동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중앙부처와 전북자치도의 중점 투자 방향과 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연초부터 진행된 부서별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8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17개 부서에서 49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산암 정수장 정비사업(303억 원) △월평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170억 원) △군상리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4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진안군은 향후 각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더욱 보완하고, 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