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주차 기준 도내 리터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07원 내린 1671.80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36.23원으로 전주보다 21.14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1월 5주차 이후부터, 경유 가격은 2월 1주차 이후부터 각각 하향곡선을 그렸다.
휘발유 가격은 1월 4주차 1730.57원 → 5주차 1737.44원 → 2월 1주차 1736.71원 → 2주차 1733.88원 → 3주차 1728.42원 → 4주차 1722.69원 → 3월 1주차 1713.39원 → 2주차 1693.87원 → 3주차 1671.80원 등의 추이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1월 4주차 1589.22원 → 5주차 1599.83원 → 2월 1주차 1600.38원 → 2주차 1598.17원 → 3주차 1593.36원 → 4주차 1587.10원 → 3월 1주차 1578.10원 → 2주차 1557.37원 → 3주차 1536.23원 등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3월 3주차 기준, 배럴당 72.5달러로 전주대비 1.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 휘발유는 79.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8달러, 경유는 85.7달러로 전주대비 0.1달러로 각각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긴장 고조,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감산 계획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월 3주차 이후부터 하향곡선을 그렸던 국제유가가 이달 3주차부터 소폭 상승, 국내유가의 하락세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3주 뒤 결정된다.
한편 전날(21일)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가평과 과천으로 각각 리터당 1718.64원, 1595.33원으로 확인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고양으로 각각 리터당 1627.83원, 1491.07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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