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8주·경유 7주째 하락…국제유가 상승에 다음주부터 오를듯

3월 넷째주 휘발유 1669.8원, 경유 1536.3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7주, 6주 연속 하락한 23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7주, 6주 연속 하락한 23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8주,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계속된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으로 다음 주부터는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69.8원으로 전주 대비 11.8원으로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36.3원으로 11.3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2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떨어졌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 주유소가 164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9.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11.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47.0원으로 가장 높았다.

3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1583.9원, 경유는 1.1원 하락한 1436.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는 미국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예상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74.4달러로 전주 대비 1.6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81.8달러로 2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5달러 상승한 87.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다음 주 휘발유는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상승할 수 있고, 경유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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