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햇빛연금' 등 정책 효과로 2년 연속 인구증가와 함께 유인섬이 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5년 유인섬 통계조사에서 전체 섬의 개수는 1028개로 변함없지만 인구는 2023년 179명, 2024년 136명이 증가했다.
유인섬은 77개에서 압해읍 용출도, 역섬, 외안도, 증도 소단도 등 4개의 섬이 늘어 81개로 증가한 것이다.
2년 연속 인구와 유인섬 증가의 성과는 신안군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이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유이익제를 통해 '햇빛연금'과 18세 이하 청소년을 비롯한 아동들에게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경제적 기반이 열악한 청년들에게는 '어선임대사업'과 귀농 청년들에게는 스마트팜 경영농장을 조성, 실질적 경험을 통한 농업 기술을 전수해 전업 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있다.
파인다이닝(고급식당)에 납품하는 개체굴 양식과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에 실질적 소득이 주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정원이 내 집 주변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1섬 1뮤지엄'과 '1섬 1정원' 정책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까지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며 교통·주거 환경 개선,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신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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