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1) 김기태 기자 =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점포 대부분 소실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50㎡ 규모로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첫 공고가 이뤄졌지만 유찰됐다. 이후 재공고에서는 충남도 내 A 건설업체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서천군은 지난 19일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진행 상황 안내와 함께 건의사항을 청취 등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원활한 시장 건립을 위해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서천특화시장은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인 만큼, 신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과 협조 사항 등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은 지난해 1월 22일 화재로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됐다. 현재 임시 특화시장이 문을 열고 210명의 상인이 입점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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