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이 3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나흘째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산불 이재민 중 410여명을 영덕 청소년해양센터 등 민간 휴양시설로 거처를 옮겼다고 29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산불 피해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은 732명이다.
이 중 260명은 국민체육센터에 62명은 민간 휴양시설인 고래산마을과 관내 모텔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중 260명이 대피해 있는 영덕국민체육센터에는 난방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재민들이 추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민들 대부분이 고령자들이라며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민간 및 공공시설 숙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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