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월 일론 머스크와 행정부 간 관계 개선 지시"

공화당 일각서도 실행 방식에 우려
트럼프는 "일론, 원하는 만큼 행정부에 머물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2025.02.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2025.02.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에게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행정부 간 관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와일스는 매주 두 차례씩 머스크와 장시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3월 초 내각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은 연방 정부 예산 삭감을 주도한 머스크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머스크의 돌발적인 정책 실행 방식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가 2월 개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무대 위에서 전기톱을 휘두른 데 대해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동료들에게 "내년 선거에서 위태로운 공화당 상원의원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격 광고에 반드시 해당 장면이 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부와 공화당 내 피로감 확산에도 머스크는 당분간 활동을 계속할 전망이다. 머스크의 지위는 정부 특별 직원으로 5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트럼프는 3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일론은 환상적"이라며 "원하는 만큼" 행정부에 머물 수 있다며 다시 머스크에 힘을 실어줬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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