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화가 호주 통신·인공지능(AI) 기업과 협업을 확대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시스템(27221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6일(현지시간)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현지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체결하고 호주 국방부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 'LAND 4140'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업체로 탄탄한 현지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40년 방산 핵심장비 제조 경험과 C4I를 비롯한 전자광학·레이다·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 역량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날인 25일에는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와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비저너리 머신스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설루션 △안티드론시스템 적용 수동 감지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의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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