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관세청과 지난 3주간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벌인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불량제품 15만점가량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 실시한 집중검사(5.4만점)보다 약 3배 증가한 적발 실적이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에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완구 등 학습 및 놀이 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안전기준 미준수 불량 완구는 11만 8000점, 학용품은 약 3만 3000점이 적발됐다.
통관 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 부처가 협업하여 수입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확인하는 것이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2016년부터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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