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통상질서 재편…기민하게 대응"

"보호무역주의 관세 조치 결국 세계 경제 부담될 것"
산업부-유관 전문가 모여 통상 현안 논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3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3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관련 유관·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상 현안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과거 거대 신흥경제권의 비시장적 정부 주도 성장 정책이 경기하강기에 과잉 공급을 근거로 선진국 보호무역 조치 확대의 구실을 제공했다"며 "다만 최근의 관세 조치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결국 물가 상승,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을 통해 세계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유럽연합(EU) 통상정책 변화, 산업연구원은 신통상 라운드테이블 확대 개편 방향 등을 발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최근 통상환경이 경제 안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자국 중심적 통상 조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EU 등의 통상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별 맞춤형 통상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통상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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