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5월 9일까지 전국 479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여름철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기상청은 2025년 3~5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4~73%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유충의 유입과 서식 가능성을 차단하고, 정수처리 공정에 대한 위생관리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 주관으로 7개 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 지역 전문가 및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은 전국 479곳의 정수장에서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유충 유입·유출 및 서식 가능성 차단 △정수처리 공정별 위생관리 점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점검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하거나 수돗물에 유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정수장이 확인되면, 기술 지원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2년간 1942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에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미세차단망 등을 설치하는 위생관리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9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976억 원을 지원해 소형생물 차단설비(마이크로 스트레이너, 정밀여과장치 등)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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