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는 한남동 쇼룸 방문객의 약 70%가 외국인 쇼핑족이라고 2일 밝혔다.
패션 브랜드 매장, 카페, 전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남동은 최근 MZ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성지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꼽히는 드파운드의 한남동 쇼룸 매장에도 외국인 쇼핑족들 문전성시를 이룬다. 올해 1분기 드파운드 한남 쇼룸을 방문한 고객 10명 중 약 7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도 다양하다. 일본은 물론,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드파운드 의류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찾고 있다. 드파운드를 방문한 한 외국인은 "SNS를 통해 K패션을 알게 돼 친구들과 한국을 방문했다"며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파운드 관계자는 "쇼핑과 패션의 성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한남동 드파운드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최근 리뉴얼을 통한 예쁜 인테리어와 외관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증샷 맛집'으로도 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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