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50% 추가 관세…중국이 요청한 모든 회담 취소될 것"(상보)

트럼프 "다른 나라와의 협상은 즉시 시작"
중국 34% 맞불 관세에 강대강 대응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이 맞불 대응으로 발표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8일까지 (보복관세) 34%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요청한 모든 회담은 종료될 것"이라며 "회의를 요청한 다른 국가와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이미 있었던 관세와 비금융 관세, 불법적인 기업 보조금, 그리고 대규모 장기 통화 조작에 더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미국에 보복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가 이미 있는 장기적인 관세 남용을 넘어설 경우, 원래 설정된 관세보다 훨씬 더 높은 새로운 관세가 즉시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상무부는 오는 10일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행 보세 및 감면 정책은 변경되지 않는다"며 "이번에 부과된 추가 관세는 감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회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 무역 체제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 일방적 괴롭힘 행위로 글로벌 경제 무역 질서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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