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상호관세 부과를 단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수술이 끝났다. 환자는 살아남았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불리한 상호 관세 비율로 미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환자'에, 상호관세 부과를 '수술'에 비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나으며, 더 회복력이 뛰어날 것"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었다.
트럼프의 해당 발언은 전날인 2일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185개국을 대상으로 최소 10%에서 최대 50%에 이르는 관세율을 공개했다. 주요 교역상대국 중에서는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한국 26% △인도 27% 등이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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