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 장관이 관세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핵심은 미국의 수입품을 얼마나 사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정책을 재검토하고 미국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공정 무역의 재정비"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부분 국가가 미국에 대한 무역 정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기를 기대한다"며 "세상이 우리를 더 공정하고 더 적절하게 대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모두 이야기하고 있으며, 한 달 이상 이야기를 나눴다"며 "핵심은 그들이 '우리의 농산물을 가져갈 것인가, 그들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할 것인가, 그들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렇다'라는 것"이라며 "미국산 제품은 전 세계 다른 곳에서 더 잘 팔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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