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 마감 직후 대규모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반도체주도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반도체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에 34%, 대만에 32%의 상호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두 나라 모두 반도체 거래가 많은 반도체 핵심국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4.56% 급락한 105.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25% 상승, 마감했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시간외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AMD는 3.8%, 브로드컴은 5%, 마이크론은 3.8%, 인텔은 3.5% 각각 급락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에서 이들은 대부분 상승했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89% 상승, 마감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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