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개월 만에 '17만닉스 붕괴'…"트럼프發 관세쇼크"[핫종목]

(종합) 삼성전자는 4%대 하락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트럼프발 관세리스크에 장 초반 SK하이닉스(000660)가 17만 원선 밑으로 내려왔다.

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2300원(6.75%) 내린 16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7만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24일(16만 8500원) 이후 3개월여만이다.

SK하이닉스의 시가는 16만 8000원이었으나 17만 1000원까지 오른 뒤 17만 원 선 안팎을 오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2300원(4.10%) 내린 5만 3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만 3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우려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7.36% 급락하며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외에도 AMD(-8.57%), 인텔(-11.50%), 마이크론(-12.94%), 대만 TSMC(-6.72%) 등이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 이상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 수입품에 기본관세 10%를 5일부터 부과하고, 한국 25%, 일본 24%, 중국 34% 등 약 60개국에는 이를 뛰어넘는 상호관세를 9일 0시 1분부터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지난 4일 예고했다. 중국이 34%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traini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