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하자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1%, 리비안은 4.69%, 루시드는 4.13%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3.51% 급락한 26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8477억달러로 줄었다.
PCE 충격으로 미국증시가 나스닥이 2.70%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에 못 미칠 것이란 보고서가 나온 것도 급락에 한몫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34만6000대로, 컨센서스 예측치인 39만8000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5%, 중국에서 48%, 유럽에서 20%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테슬라는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5.97% 상승해 9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앞서 테슬라는 9주 연속 하락, 상장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이날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4.69% 급락한 12.41달러를, 루시드는 4.13% 급락한 2.3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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