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성공에 고무된 제주도…대규모 야외세트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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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잇따른 제주 배경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을 계기로 제주도가 대규모 야외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 동부지역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용역에서는 구체적인 후보지와 규모 등을 제시한다.

도는 올해말까지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2026년 야외세트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국내외 영상산업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영상작품의 제주로케이션 유치를 위해 중·단기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세트장 조성 지역은 기존 서부지역의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를 고려해 동부권을 으로 정했다.

이 세트장은 특정 주제나 장르 등을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아우를 수 있도록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세트장 조성 배경에는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 과정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제주에 임시 세트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각종 행정 절차 등이 부담스러워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폭싹 속았수다 세트장은 경북 안동에 지어졌다.

도는 이와함께 제주에서 촬영제작한 영상물의 인센티비를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로케이션 지원을 강화한다.

김양보 제주도 국장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만큼, 로케이션 지원을 강화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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