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 잠수함 보유 가까워져"…'핵 물질 수용' 오커스 협정 개정

호주 국방장관 "핵 잠수함 보유 위한 중요한 단계"

미국 해군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미주리함'(SSN-780). 기사 내용과 무관. ⓒ News1 윤일지 기자
미국 해군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미주리함'(SSN-780). 기사 내용과 무관.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호주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및 영국과 핵 물질 수용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7일 미국과의 국방·외무장관 회담에서 개정한 오커스 협정을 이날 의회에 상정했다.

지난해 3월 협정에서 핵 추진 잠수함 기술 교환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킨 데 이어 이번에 개정된 협정에선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 운영을 위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신 호주는 핵페기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미국은 지난 2021년 호주가 미국, 영국, 호주 3자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호주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핵 추진 잠수함 운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이번 협정은 호주 왕립 해군의 핵 추진 잠수한 보유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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