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10%' 맞은 브라질, 대응 위해 '경제상호주의법' 의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브라질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관련 법안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 의회는 자국에 부과하는 무역 장벽과 관세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 조건을 설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브라질 하원은 전날 상원의 승인을 받은 '경제 상호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또 브라질 정부는 미국이 자국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응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성명에서 "정당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세계무역기구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살펴보고 있다"며 관세가 상호적이라는 미국의 주장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서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천명하며 새로운 관세 정책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 모든 다른 국가들이 미국으로 보내는 제품에 최소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최대 50%에 이르는 '상호적' 관세를 적용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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