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사자 시신 909구 러시아로부터 반환받아"

2022년 2월 러 침공 이후 최대 규모 유해 반환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호자의 날을 맞아 르비우에 있는 리챠키우 공동 묘지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 전사한 병사들의 묘를 찾아 추모를 하고 있다. 2024.10.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호자의 날을 맞아 르비우에 있는 리챠키우 공동 묘지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 전사한 병사들의 묘를 찾아 추모를 하고 있다. 2024.10.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는 자국 전사자 시신 909구를 러시아로부터 반환받았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포로처우조정본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909명의 전사자 시신이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사자 시신 송환이다. 포로 교환과 유해 반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드물게 협력하는 분야다.

본부는 전사자 시신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에서 주로 반환됐으며 일부는 러시아 영토 내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해 반환은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고 본부 측은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까지 군인 4만6000명이 숨지고 38만여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자국 전사자 시신 반환 여부나 전사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는다. 다만 러시아 언론에 나온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돌려받은 전사자 시신이 43구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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