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석유 제재한 美, 러시아 석유 수입 가능성 대두

트럼프 "베네수 석유 사는 국가들에 25% 추가관세" 예고

유조선 블라디미르 아르세녜프가 러시아 극동 나호드카 인근의 석유 수출항인 코즈미노에 정박돼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유조선 블라디미르 아르세녜프가 러시아 극동 나호드카 인근의 석유 수출항인 코즈미노에 정박돼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최근 베네수엘라산 석유에 제재를 가한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알렉세이 그로모프 러시아 에너지 금융 연구소(IEF) 에너지 부문 수석 이사는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미국은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 석유를 시장에 공급할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러시아의 중질유는 미국 공장에 적합한 품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25%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다.

새로운 관세로 러시아산 석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석유에 제재를 부과해 온 미국이 직접 석유를 사들일 수 있다는 평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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