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전쟁 3년을 맞은 우크라이나에서 유럽 정상들이 연대를 밝히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독립광장에서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다. 캐나다와 발트해 3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0염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밝혔다.
EU와 영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을 강화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논의 중이지만, 유럽은 이날 보란 듯이 16번째 대러 제재를 승인했다.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롼련해 고위급 2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광물협정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 안전 보장 확답을 요구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2주 안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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