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일 두마초에서 열린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이 살았다! 계룡인의 함성’을 주제로 기미년(1919년) 4월 1일 두계장터에 모여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의장 및 시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협의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거리행진 및 플래시몹, 해군 홍보단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과거 민족대표 33인이 낭독한 독립선언서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계룡시민 33인이 함께 낭독하는 영상을 사전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애국가 가사 맞추기, 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고장의 소중한 역사를 되새기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화합하며 상생하는 호국보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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