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숨진 고인에 대해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선수협은 1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애도를 표하는바"라고 애도했다.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이날 예정된 프로야구 5경기를 전부 취소했다. 1~3일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했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황망한 소식을 접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이며, 무엇보다도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야구선수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성장한다"며 "야구장을 방문한 팬이 경기 도중 목숨을 잃게 됐다는 점에서 많은 선수들이 충격을 받고 애통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