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을 이끌 코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를 이끌었던 강인권 전 감독이 수석코치 겸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2022년 SSG 랜더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경험한 김원형 전 감독은 투수코치로 발탁됐다.
2020년 NC 우승 감독인 이동욱 전 감독은 수비 코치로 합류했다. 한화 이글스 감독 출신 최원호 SBS SPORTS 해설위원은 QC(Quality Control) 코치 역할을 맡았다.
타격 코치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 코치인 이진영 코치가, 작전 코치는 한화 김재걸 코치가 수행한다.
KBO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의 현장감 유지, 전력분석 강화, 선수와의 소통 능력 등에 중점을 둔 결정"이라며 "최근까지 구단 감독을 맡았던 중량감 있는 인사들과 구단 소속 현역 코치들로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코치진은 시즌 중 KBO리그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경기를 참관하며 전략 수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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