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빙의' 지하철 2호선 민폐 여성 승객…고성방가 40분 춤추며 '쾅쾅'[영상]

본문 이미지 -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가수로 빙의한 듯 열창하는 여성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지하철에서 열창하는 승객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빼곡하게 늘어선 승객들 가운데 한 여성 A 씨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듯 춤까지 추며 지하철 곳곳을 누비고 있다.

제보자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도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고, 노래만 부른 게 아니라 쿵쿵 뛰거나 나중에는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A 씨는 이 같은 행동을 40분간 지속하다 옆 객실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지하철에서 저 정도면 집에선 얼마나 쿵쾅거리면서 이웃을 고생시킬까", "기본이 안 된 사람들 천지다", "화제 일으켜서 유튜브라도 할 목적인가", '그렇게 해서 살아갈 힘을 얻었다면 그래 괜찮다", "욕하고 시비 거는 것보다는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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