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제39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사진)이 당선됐다고 3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총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박 회장은 1979년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홍익대 세무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에서 남성으로는 처음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으며 서울미디어대학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1978년 미주철강을 창업한 박 회장은 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 16대 국회의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고문, 대한야구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1월 10대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1995년 '자랑스러운 건국인 상'을 수상하고 20년간 총동문회 이사, 특별이사, 부회장을 지내며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했다.
박 회장은 "총동문회장 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동문의 참여를 높여 법인·학교·동문회 모든 건국인이 화합하는 동문회, 30만 동문이 하나가 되는 동문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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