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 컨소시엄은 '이지스 KORIF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10호'가 이지스자산운용에 서울 서남부 권역 랜드마크 복합자산 '지밸리 비즈 플라자'를 4160억 원에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밸리 비즈 플라자는 지난해 8월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 컨소시엄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입찰을 진행했다.
이어 이지스자산운용이 셰어딜(펀드 수익자 교체) 형태로 매입했다. 지분 투자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참여했다. 매각 가격은 4160억 원으로, 3.3㎡(평)당 약 1423만 원이다.
2014년 7월 준공된 지밸리 비즈 플라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보세 장치장 부지를 발주하며 진행했던 사업이다.
준공 전인 2013년 당시 이지스자산운용이 코오롱 글로벌로부터 2670억 원을 주고 선매입했다. 이후 '이지스 KORIF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10호'를 통해 보유한 자산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지밸리 비즈 플라자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건폐율은 47.04%, 용적률은 479.07%다. 현재 KT iS(058860), 패스트파이브(347800), 삼성생명(032830), GS리테일(007070), 롯데시티호텔이 임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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