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 늘어난 4856억 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4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또한 FSU(부유식 저장 설비) 및 재액화 개조 공사 확대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이 92% 증가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디지털 설루션 부문도 신조 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14% 늘어났다. 특히 연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한 AI 기반 탈탄소 경제 운항 설루션 '오션 와이즈'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업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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