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 신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 통화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군사위원장 외에도 이탈리아 국방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7일 취임했다.
김 의장과 드라고네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국과 NATO 간 군사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러북 군사 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중대되는 상황에서 NATO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라고 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파트너국과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