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울산대서 기후위기 특강

"기후변화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화된 위협"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6일 울산대 아산도서관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6일 울산대 아산도서관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입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16일 울산대학교 아산도서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리더십'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시민사회의 대응과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는 현 세대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며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미래 세대에 현실화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뿐 아니라 산업계, 지방정부, 시민사회의 전방위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빈곤을 끝낼 수 있는 첫 세대이자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UN 사무총장 재임 중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협력과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강연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minjuma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