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충주고등학교에 시청각실 '반기문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주고 반기문홀은 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착공해 250석 규모로 조성했다.
현대적 교육 콘텐츠 활용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충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반기문 8대 유엔사무총장은 충주고 19회 출신이다.
반 전 총장은 "충주고의 발전이 곧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반기문홀이 세계로 나아가는 꿈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력다짐 충북교육이 학생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교육의 가능성과 공공성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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