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청년 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고쳐줘! 강북홈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쳐줘! 강북홈즈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 수리 및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부터 1인 가구 외에도 청년 가구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전월세에전용 면적 60㎡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주다. 다인 가구의 경우 세대원 모두가 청년이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계약서상의 주소가 일치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급여를 받고 있거나 유사 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수리 지원은 현관(도어록, 보조키, 손잡이, 도어스토퍼 등), 주방(주방 후드, 싱크대 배수구, 선반 경첩 등), 욕실(변기, 세면대, 욕실장 등) 등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 지원은 주거·이사 청소, 화장실·싱크대 청소, 벽걸이 에어컨 청소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리와 청소 지원 둘 중 하나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최대 22만 원이며 총비용의 10%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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