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불매 움직임까지 일어나면서 자영업자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 방문한 A 씨가 올린 글이 화제에 올랐다. A 씨는 "샤브올데이에 왔더니 테이블 종이 뒤집어서 주네"라며 테이블에 뒤집혀서 깔린 광고 전단 종이를 찍어 올렸다. A 씨는 "이렇게 주길래 뭐야, 하고 뒤집어봤더니 X"이라고 욕설을 덧붙였다.
A 씨의 글에 다른 누리꾼들은 "김수현 때문에 고통받는 자영업자의 눈물" "멀쩡한 종이를 버릴 수도 없고 그대로 깔면 밥맛 떨어지긴 할 듯" "우리 집 앞 뚜레쥬르 등신대도 뒤돌아서 벽 보고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혀를 찼다.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빠르게 손절에 나서고 있다. 공식 SNS 계정에서 김수현을 모두 삭제한 샤브올데이뿐 아니라 CJ의 뚜레쥬르도 이달 만료되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으며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발탁 몇 개월 만에 앰배서더 계약을 해지하는 등 여러 기업들이 발 빠르게 김수현과 선을 긋고 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계속된 폭로에도 불구하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