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동작구는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빌라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4일 사당1동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31일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인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빌라관리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전문관리인을 배치해 △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RFID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관리 △안전 순찰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 유지·보수(집수리 지원 포함) 등을 지원한다.
출범 한 달 만에 18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대표번호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가 가능하다.
구는 향후 한 달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오는 7월경 상도동 권역에도 빌라관리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빌라관리센터 도입으로 주차, 쓰레기 문제 등 고질적 민원이 해소돼 주민의 주거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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