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분기 물동량 7.7% 감소…트럼프發 관세·고환율에 수출입 물류 흔들

인천항만공사, 비상대응체계 가동…특화화물 마케팅 강화 나서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80만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 감소 원인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고환율, 내수침체 등 복합적인 대외 변수와 경기 위축을 지목했다.

지난해 355만TEU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들어 반등 모멘텀을 잃은 셈이다.

공사는 위기 대응에 속도를 냈다. 공사는 1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 회의'를 열고 물동량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터미널별 물동량 처리 현황을 공유하고, 고객 접점 마케팅 강화, 선사·터미널 맞춤 대응, 중고차·전자상거래·씨앤에어 등 특화화물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대응에 집중하겠다"며 "선사 및 터미널과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물동량 반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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