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이 순찰 중 화재 현장을 발견,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1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원들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28분쯤 강원 춘천 퇴계동 일대에서 순찰 근무를 하던 중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화재 장소는 타일 등 공사 자재를 보관하던 물류창고였다. 셔터가 닫힌 해당 창고에선 연기가 치솟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었다. 특히 해당 창고 외벽엔 중형 도시가스관이 설치돼 있어 폭발 위험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창고 업주는 불이 난 것을 모르고 바로 옆 사무실에서 식사 중이었다고 한다.
기동순찰대원들은 임무 분담을 통해 119에 신고하고, 업주를 대피시킨 뒤 차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와 인근 편의점 소화기를 갖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대원들은 불길이 커지자 사무실 화장실의 수돗물을 도시가스관에 뿌려 폭발을 방지하고,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는 주민과 차량도 통제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1시 44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소방 당국 추산 1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주민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더욱 빈틈없는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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