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업체들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서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시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는 전북에너지서비스는 그간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또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회원들도 3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전북지구 소속 회원 1700여명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이뤄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도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산불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금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산불로 주택 13채와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을 태웠다. 또 고창 임야 2.3㏊와 정읍 임야 4㏊ 등 총 6.3㏊가 소실됐다.
이 불로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생활 터전을 복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