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선 익산시의원 "매년 침수 피해…예산 증액으로 적극 대응해야"

발언하는 오임선 의원.(익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발언하는 오임선 의원.(익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이 기록적인 폭우로 익산에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 방지시설 설치사업의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임선 의원은 23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익산에서 침수 피해는 상가와 공동주택 등 생활 전반으로 확산됐지만 올해 침수방지시설 예산은 상가 3600만원, 공동주택 3000만원 등 총 66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1030여개소 중 실제 지원이 이뤄진 곳은 36개소로, 지원율 3%로 사실상 생색내기에 그친다"며 "단 5일간의 평일 방문접수에 그친 신청 절차는 시민 참여를 어렵게 했고, 일부 신청자는 예산 부족으로 탈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반복 피해 상가조차 개별 안내를 받지 못해 신청을 못한 시민이 대다수"라며 소극적인 익산시의 행정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재난방재·민방위 예산은 2022년 358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3년 만에 66%나 감소했다"며 "익산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예산확보와 접근성 강화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임선 의원은 "6월 추경에 침수방지시설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필요시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재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지원대상도 상가와 공동주택을 넘어 일반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실질적인 침수 취약지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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