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과 강원경찰장학회가 '2025년 강원경찰장학회 장학금' 수여행사를 23일 열어 순직·공상 등을 당한 강원경찰청 직원 자녀 191명에게 총 2억 113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강원경찰 가족들을 위해 변함없이 도움을 주신 강원경찰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엄 청장은 "베풀어 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강원경찰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창진 장학회 이사장도 "자랑스러운 부모님을 잊지 않고 더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1988년 창립된 강원경찰장학회는 2017년 외부 독립 법인화를 이뤘다. 장학회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2114명의 학생에게 총 12억 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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