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100인의 아빠단, 멘토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육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산하고 함께하는 육아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모임이다.
멘토아빠단은 17개 시도별로 구성되는 100인의 아빠단에게 유용한 육아정보와 육아비법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 보건복지부는 5개 분야(놀이, 일상, 건강, 교육, 관계) 전문가와 육아경험이 풍부한 총 25명의 멘토아빠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올해는 지역별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활발했던 7명을 멘토아빠단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으로 3년간 활동하다 올해 놀이분야 멘토로 선정된 배영씨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며 나만의 육아법도 생기고 자부심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레 둘째도 낳고 육아휴직도 결심하게 됐다"며 "초보아빠와 아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멘토아빠단의 활동을 통해 초보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100인의 아빠단은 매년 1회 지역별 일정에 따라 모집한다. 문의사항은 100인의 아빠단 지역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