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했다.
장수군은 최근 베트남 남딘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 면접을 실시해 20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면접에는 150여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서류 심사와 기초 체력 테스트, 심층 면담 등을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근로자 20명은 입국 전까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농업 기술 기초 교육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친 뒤 5월 입국한다. 이후 사과와 양파 농가 등 장수지역 주요 농업 현장에 배치돼 농가 일손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외국인 근로자 선발을 계기로 양국 지자체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지길 희망한다"며 "선발된 인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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