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 공간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
시는 2800여만원을 들여 수송동 지역을 비롯해 미룡동, 나운동 등 이용 수요와 민원 발생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14개 거치대(12개 권역)를 시범 설치·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은 △미룡동 제1공원(2개) △나운로 맥도날드 △지곡동 우체국 △나운동 롯데시네마 △신흥초교 사거리 △나운동 현대코아 앞(2개) △조촌동 철길공원 △조촌동 G플레이스 앞 △수송동 파리바케트 △수송동 삼성로얄 앞 △수송근린공원 입구 △지곡동 엠코아파트 옆 등이다.
전용 주차구역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자면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문제점과 실효성 등을 분석해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면서 다양한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전용 주차구역 운영으로 불법 주차 행위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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